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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리플, 브라질 진출 … 남미 시장 공략 시동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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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및 송금 솔루션 리플(Ripple)이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신에 다르면 리플은 6월 11일부터 브라질에서 글로벌 지불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플은 기존의 해외 송금 시스템인 SWIFT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리플은 2017년 국제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넷을 발표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넷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중 하나인 엑스커런트(xCurrent)에 대해 “이는 SWIFT 2.0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법정화폐 간의 메세지 전송 프레임워크를 효율적이고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플넷은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표준화된 탈중앙화 인프라로서 양방향 메시징 기능은 물론 수수료, 소요 시간 등 면에서 기존 시스템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것이 리플의 설명이다.
리플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리플넷에는 브라질 최대 은행 산탄데르 브라질을 비롯해 전세계 15만명 이상에게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테크글로벌 외 12개 이상의 브라질 금융기관과 송금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플은 5월 브라질의 외국환 중개업체 더프론트익스체인지와 손잡고 ‘심플’(Simple)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심플은 국제 송금과 관광 교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리플의 공격적인 남미시장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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