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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업데이트 이후 버그로 ‘몸살’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6.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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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0.13.0 업데이트가 실시된 이후,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 0.13.0 업데이트 배포가 완료된 이후 공식 카페는 각종 오류를 호소하는 유저들의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 사진=펍지 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현재까지 파악된 이슈는 ▲특정 상황에서 발소리가 작게 출력 ▲로비에서의 프레임 저하 ▲일부 조건 하에서 키 배치 초기화 ▲수염 아이템 색상이 로비와 인게임에서 다르게 표현 ▲팀데스매치 중 일부 키배치에서 총기 격발 오류 등이다.
특히, 발소리가 작게 출력되는 이슈의 경우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슈팅 장르의 특성상 ‘사운드 플레이(각종 소리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플레이하는 것)’가 필수적인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 플레이 결과 간헐적으로 발소리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효과음 볼륨을 최대로 키우고 음성채팅 볼륨을 20% 이하로 줄인 상태였음에도, 발소리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약 10m 가량 떨어져 있는 적의 발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20m 정도로 잡고 있다.

해당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 일부 유저들은 중국 버전이 ‘자극전장’에서 ‘화평정영’으로 넘어오며 변경된 효과음이 적용됐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그렇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이 부분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펍지 측에서 효과음 변경에 대한 공지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불만을 가질 소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후 관련 이슈 안내가 진행됨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점차 오류로 인식되는 모양새다. 사운드 부분은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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