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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배틀러 장르 경쟁 본격 시작

선두주자 ‘오토체스’ 모바일, PC로 확장 … ‘롤’ I·P 활용 전략적 팀 전투로 추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4 14:29
  • 수정 2019.06.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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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배틀로얄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오토배틀러 장르에서 치열한 격돌이 예고됐다. ‘도타2’의 유즈맵으로 첫 등장한 ‘오토체스’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라이엇게임즈가 ‘롤’을 활용한 전략적 팀 전투를 선보인다고 밝힌 것이다. ‘도타2’와 ‘롤’은 이미 AOS 장르에서 한차례 격돌을 한 만큼 두 게임의 경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출처=‘오토체스’ 모바일 버전 공식 웹페이지
출처=‘오토체스’ 모바일 버전 공식 웹페이지

'오토체스’는 중국의 드로도 스튜디오가 올해 1월 공개한 게임으로, ‘도타2’의 유즈맵으로 시작을 알렸다. 매 라운드마다 캐릭을 구매하고, 이를 조합해 적과 대결해 최후의 1인외 되는 방식의 게임으로 짧은 경기 시간과 조합을 통한 다양한 전략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오토체스’가 출시된 직후 ‘도타2’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제치며 스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OGN에서는 ‘오토체스’ 리그를 진행하는 등 e스포츠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도타2’의 개발사인 벨브에서는 드로도 스튜디오와 협상에 나서며 ‘오토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밸브와 드로도 스튜디오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밸브는 ‘도타2’와 분리된 오토배틀러 게임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드로도 스튜디오 역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손을 잡고 ‘오토체스’의 PC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라이엇게임즈가 ‘롤’의 인게임 모드로 오토배틀러 룰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팀 전투를 선보인다고 밝히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이용자들은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에 큰 기대를 보이는 모양새다. 스팀에서 ‘오토체스’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서버 문제와 매칭이 원할하지 않다는 불만을 계속해서 토로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버전은 인게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라이엇게임즈는 ‘롤’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꾸준히 인게임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개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한 ‘롤’이 대표 e스포츠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친숙한 만큼 오토배틀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손쉽게 적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오토배틀러 장르의 승자가 누가 될지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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