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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e스포츠 ‘친선’ A매치 눈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6.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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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가대항전이 e스포츠로 확대돼 치러질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스웨덴 e스포츠 국가 대항 교류전이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기준) 스웨덴 에릭손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류전은 양국의 e스포츠를 관할하는 협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어서 의미가 있다.  
그간 종목사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 형태는 많았지만 정부가 주관이 되어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사실상 처음인 까닭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항전을 기점으로 정부 주도의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신설되는 것은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유럽 순방길에 게임 및 e스포츠계 인사와 동행하면서 이와 같은 기대치가 절정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를 비롯해 관련 산업 진흥책 등 실효성 높은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위해선 이번 양국 친선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져야 할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서머너즈 워’ 종목 한국 대표로는 ‘빛대’ 김수민(2018 월드챔피언십 우승), ‘스누티’ 정세화,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팀 소속 권영준, 김범식, 유재욱, 이혁진, 허준 5명의 선수들과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 ‘캡틴잭’ 강형우가 코치로 함께 한다.
이번 교류전은 SPOTV GAMES,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채널을 통해 한국어/영어 두 개 언어로 동시 생중계 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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