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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자율주행차로 영역 확대

넷플릭스,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시장 도전 … 테슬라, 차량과 게임 융합 발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4 15:18
  • 수정 2019.06.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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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E3에서 게임의 새로운 미래가 연달아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사진= 넷플릭스

먼저 넷플릭스가 단편 SF 드라마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출시한다. 이어 ‘다크 크리스털: 저항의 시대’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인다. ‘기묘한 이야기’의 경우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포트나이트’에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이어 ‘다크 크리스털: 저항의 시대’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는 동시에 TV 애니메이션인 ‘더 다크 크리스탈’을 공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마인크래프트’, ‘베어그릴스 다큐’ 등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렉티브 무비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핀 바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청자 중 3분의 2가 인터렉티브 무비를 시청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구글 스타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 등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연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자사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입을 선언한 산업의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베데스다 총괄 프로듀서와 E3에 등장, ‘폴아웃 셸터’를 테슬러 차량에 이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데스다는 테슬라 버전의 ‘폴아웃 셀터’를 개발 중이며, 향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는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머스크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다양한 게임이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차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의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레이싱 게임의 경우 자동차 제어를 하는데 이용된다”고 밝혔다. 레이싱 게임에서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는 등 게임과 현실의 벽이 허물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5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언리얼 엔진'과 '유티니'를 테슬라버전으로 포팅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거대 기업의 게임계 진출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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