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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도타 언더로드’, 오토배틀러 장르 도전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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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밸브의 신작 ‘도타 언더로드(DOTA Underlords)’의 정체가 드로도의 ‘오토체스’,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와 동일한 오토배틀러 장르로 밝혀졌다.
 

사진=밸브
사진=밸브

이와 같은 소식은 지난 13일(미국 현지 시각) 밸브가 운영하는 ‘도타2’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도타2’ 개발팀은 “몇 주 전 우리는 ‘오토체스’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독립 타이틀 개발 사실을 밝혔으며, 근시일 내에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도타 언더로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도시 ‘화이트 스피어’의 지배권을 두고 전장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 오토배틀러(Auto Battler) 장르 게임이다. 유저는 7명의 상대방과 전투를 펼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닛들을 수집하고 팀으로 조직한 뒤 성장을 도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는 ‘도타2’ 배틀패스를 소유한 유저들에게 ‘도타 언더로드’의 스트레스 테스트 참가자격이 부여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온라인에서 7명의 유저와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며, 파티원과 함께 봇이나 다른 유저를 상대하거나 오프라인에서 각각의 난이도별 연습대전을 체험할 수도 있다. 
아울러 ‘도타2’ 개발팀은 테스트에서 확보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뒤, 수 주 내로 전 세계 유저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타 언더로드’ 오픈베타 서비스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스팀만 지원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달리, 오픈베타는 스팀과 안드로이드OS, iOS에서 모두 진행된다. 또한 랭킹에 따른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플랫폼 구분 없는 크로스플레이 등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밸브
출처=밸브 ‘도타 언더로드’ 공식 홈페이지

한편, 게임 관련 정보가 공개된 이후, 밸브가 도메인 등록을 마친 ‘도타 언더로드’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게임 캐릭터들의 실루엣이 드러난 티징 이미지와 ‘커밍 순’이라는 문구가 전부지만, 오픈베타 시점을 전후로 유저들에게 문을 활짝 열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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