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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SONY 뮤직, 아마존 블록체인 이용해 저작권 관리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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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뮤직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마존 블록체인을 활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 이하 아마존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아마존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및 하이퍼레저(리눅스 재단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저작권 관련 정보 및 음원 권리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다.
소니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통해 음악 권리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이 유령음반사를 설립,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소니의 이번 결정이 더욱 눈에 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저작권료를 관리할 경우 저작권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 업계의 주장 중 하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초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의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향후 음원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이어질 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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