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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죄 일본 흥행’ 넷마블 ↑, ‘외인·기관 동반 이탈’ 미투온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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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4.12%(5,000원) 상승한 12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54,741주와 48,39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22,890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상승세가 지속됐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자사 신작의 해외 실적 호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출시 10일 차인 당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4위에 올랐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국산게임이 최초로 매출 1위를 차지한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넷마블의 실적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반면, 미투온은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5.60%(420원) 하락한 7,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98,792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49주와 276,167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부터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미투온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이탈세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동안, 꾸준히 매도물량을 늘려왔다. 이와 함께 당일 외국인마저 ‘팔자’ 행보로 돌아서면서,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물량 확보에도 하락세가 4일 동안 이어졌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미투온의 실적 추이가 나쁘지 않은데다, VR·AR 관심 증가로 관계사 오아시스브이알의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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