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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 시장, 키워드는 ‘RPG·리니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6.18 12:03
  • 수정 2019.06.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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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분야가 국내 앱마켓 시장의 핵심 입지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로 ‘RPG’와 ‘리니지’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HD는 6월 18일 ‘2019년도 1분기 업종별 모바일 앱 사용량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진=모바일인덱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앱 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90.9%로 거의 절대적인 수준이다. OS별로는 안드로이드 90.4%(원스토어 합산), iOS 9.6%로 나타났다. 1분기 모바일게임 전체매출은 1조 8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5% 증가했다.
다만 소수 타이틀로의 편중 현상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게임 매출 중 1~3위 타이틀이 차지하는 비중이 27.83%에 달했으며, 15.1%를 기록한 4~10위 게임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양극화 해소가 주요 담론으로 떠오르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
 

사진=모바일인덱스
사진=모바일인덱스

국내 모바일시장의 주요 장르는 여전히 RPG인 것으로 조사됐다. RPG는 전체 게임 매출의 66.3%를 차지했으며, 1분기 매출 톱5 타이틀 모두가 해당 장르에서 나왔다. 이들 중 ‘리니지M’은 1분기에 1,800억 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특히 ‘리니지M’의 월 이용자 평균은 약 31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월 이용자별 결제금액은 20만 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 사용층은 3040 남성으로, 상위권 주요 타이틀 중 1인당 평균 이용시간(96.1시간)은 가장 높고 이탈율(19.8%)은 가장 낮았다. ‘리니지M’의 장기 집권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또 어떤 도전자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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