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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력 게임사 ‘워게이밍’ 모바일 공격 행보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6.18 13:05
  • 수정 2019.06.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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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로 국내에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표 게임사 워게이밍이 모바일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를 새로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는 18일 모바일게임 분야의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워게이밍 넥서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자체 게임 개발 및 외부 모바일 퍼블리싱 확보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지난 10년 간 워게이밍에서 글로벌 PR 마케팅 총괄과 최근 2년 간 CIS 지역 퍼블리싱 총괄로 회사 성공에 기여한 바 있는 마이크 벨튼을 수장으로 앉혔다. 

관련업계에서는 그간 PC, 콘솔 등 플랫폼에서 묵직한 타이틀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해 온 워게이밍의 달라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워게이밍이 인하우스 게임에서 외부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자사 라인업 확보에 힘을 쏟은 전례를 보면 모바일게임 시장 침투는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워게이밍의 경우 중유럽 국가 중에서도 게임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기업인까닭에 이들 지역 게임사들과 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WG Fest에서 발표된 워게이밍과 에픽 게임즈(Epic Games) 간의 동유럽의 모바일 게임시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무엇보다 회사 측은 이번 워게이밍 넥서스를 설립하면서 고퀄리티 기술로 무장된 혁신적 게임에 방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언리얼 엔진4를 활용,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각오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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