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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한류 아이돌, “게임시장도 내 손 안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18 14:27
  • 수정 2019.06.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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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역에서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인기 아이돌들이 이번에는 게임시장 접수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넷마블

먼저 일반적인 접근 방식은 아이돌을 소재로 한 게임의 출시다. 다양한 아이돌 기획사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연달아 달성한 달콤소프트의 ‘슈퍼스타’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 ‘트와이스 고! 고! 파이팅’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등극에 이어, 매출 순위 100위 권 진입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 같은 콜라보는 올해에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6월 26일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 ‘BTS월드’는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 ‘아미’들의 관심을 받은 데다, BTS 멤버들이 참여한 OST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이후에도 10,000여 장에 달하는 화보와 100여 편의 영상이 독점 제공되며, 매니저가 된 유저가 멤버들과 1대1 상호작용이 가능한 만큼 팬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트와이스 고! 고! 파이팅’의 개발사인 일본의 10ANTZ는 이달 20일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의 공식 모바일게임 ‘아이즈원 리멤버즈’의 세부 정보 공개를 예고했다. ‘아이즈원과 당신의 약속엄수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해당 작품은 ‘BTS월드’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서가 된 유저가 아이즈원 멤버들의 성장기를 지켜보고 독점 콘텐츠를 감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아이즈원 리멤버즈'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나 개인 방송에서 팬들과의 소통 도구로 게임을 적극 활용하는 아이돌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 게임덕후’로 유명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신동은 SBS의 ‘게임쇼 유희낙락’과 MBC의 ‘비긴어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게임지식과 실력을 뽐냈다. 또한 트와이스의 미나, 에이핑크의 오하영이나 걸스데이의 유라, B1A4의 공찬, 슈퍼주니어의 규현 등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오랜 게임 마니아임이 밝혀졌다. 여기에 소녀시대 ‘배그 덕후’ 태연은 최근 개인방송에서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아이즈원의 ‘겜꾸라’ 미야와키 사쿠라도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겜순이 본능을 마음껏 표출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CJ ENM의 게임채널 OGN는 이달부터 아이돌과 연예인들이 게임실력을 겨루는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를 론칭했다. 김희철과 신동이 진행자로 참여한 가운데, NCT를 비롯해 B1A, 핫샷, 엔플라잉, 아스트로, 프로미스 나인, 에이프릴, 다이아, 켄타, TRCNG, 베리굿, 소나무, 체리블렛, 온앤오프 등 다양한 인기 아이돌들이 게임을 매개체로 국내외 팬 및 게이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사진=OGN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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