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팬들은 올해 한발 빨리 겨울을 마주할 전망이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이 오는 21일 베타 테스트 실시 소식을 알렸다.
 

베타 테스트 소식은 지난 18일 플레이 스테이션 프랑스 블로그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해당 블로그에 공개된 게임 예정 출시일 리스트 중 아이스본의 출시 일이 6월 21일로 명시돼 있었다. 본 포스트 아이스본 출시 소식은 이내 리스트에서 삭제됐지만, 캡콤 측이 베타 테스트 소식을 19일 정식 발표하며 소식을 공식화했다.

아이스본의 베타 테스트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국내시간 기준 첫 번째 베타는 21일 19시부터 24일 18시 59분까지, 두 번째는 28일 19시부터 7월 1일 18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4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미리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베타 테스트 동안 진행되는 테스트 내용은 본 작 ‘몬스터 헌터 월드’에 등장하는 ‘도스쟈그라스’ 토벌, 아이스본에 신규 참전하는 ‘버프파로’, 월드 이전 시리즈의 단골손님이었으며 아이스본을 통해 재등장하는 ‘티가렉스’ 토벌까지 세 종류의 몬스터 토벌이다. 이용자들은 몬스터 토벌을 즐김과 동시에, 아이스본의 개선사항중 하나로 공개된 14종류 무기의 신규 공격 기술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베타 기간 체험을 예고한 위 몬스터들을 포함해 테스트 필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추가 신규 몬스터는 무엇일지 이용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이스본은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오는 9월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포함한 정식 출시까지 모두 자막 한글화를 지원하며, PC 및 엑스박스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