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 사용자 계정 탈취 시도 ‘17개월 간 120억 건 발생’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6.20 11: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커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게임업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보안업체 아카마이 측에서 조사한 ‘아카마이2019 인터넷 현황 보고서:웹 공격 및 게임 어뷰징’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총 17개월의 분석 기간 동안 게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120억 건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리덴셜 스터핑’이란 공격자들이 다른 곳에서 취득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콤비네이션을 가지고 여러 사이트에 대입해보는 공격을 의미하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악성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아카마이 조사 결과에서 게임 웹사이트의 공격 수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대상 중 공격 증가세가 빨랐던 최상위 업계이자 해커가 단기에 빠르게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표적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아카마이는 모든 산업을 통틀어 총 550억 건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마틴 맥키(Martin McKeay) 아카마이 보안 연구원 겸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수석 편집장은 “게임업계가 해커에게 매력적인 표적인 이유는 손쉽게 인게임(in-game)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게이머는 게임에 돈을 지불하는 틈새 시장 타깃이다. 이러한 특성이 해커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목표물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