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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G20 정상회의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 주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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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G20 회의에 블록체인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21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암호화폐 기업 규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국 블록체인협회가 일본 오사카에서 V20 회의를 개최한다.
 

V20은 FATF가 발표하는 암호화폐 기업 규제 지침에 대응해 정부 및 업계 간 의견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V20에서는 정부 기관과 가상화폐 기업, FATF 실무 그룹 대표 등이 포함된 주요 관계자의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FATF 지침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암호화폐 특성이 반영된 가상화폐 업계 규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에서 대응책 마련을 위해 FATF 지침 발효일 연기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FATF 요건을 충족시키는 프로토콜과 표준 개발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V20에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도 참가한다. 영국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서클, 코인베이스, 비트플라이어, 후오비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규제 정책이 나올 경우 반대 의견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FATF의 권고안을 따르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21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규제 지침 발표가 예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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