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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페이커 찾아라’ 아마추어 e스포츠 활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21 11:27
  • 수정 2019.06.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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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정부가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어필하면서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아마추어 e스포츠 시장이 붐업 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이 그것이다.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최대 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한다. 지난 5월부터 전국 66개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지역 예선을 진행해 7월 중 지역 본선을 개최, 결선 팀을 가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번 대회에 대한 지자체들의 참여와 관심이 남달라 결선이 열리는 대전시에서도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진행되며 ‘모두의 마블’이 장애인 시범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넷마블

이와 함께 넷마블문화재단이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지역 예선을 진행한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부모, 교사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총 17개 시·도에서 펼쳐지는 예선은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로봇코딩을 비롯한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실시된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는 것은 물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참여 가능해 장애학생들의 축제의 장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써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주최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e스포츠 인재 발굴뿐아니라 자연스럽게 대중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활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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