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인포메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유전체 정보공유 플랫폼 ‘GIF ON’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젠인포메이션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GIF ON’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만이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과 의료기관, 유전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을 모집하여 ‘GIF 얼라이언스’를 구축 중에 있다.

젠인포메이션은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시장이 향후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와 검사기관, 연구소의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등 관련 시장의 참여자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잇는 선순화 구조를 완성시킨다는 게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는“2014년도 미국의 국립 인간 유전체 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의 발표에 따르면 꾸준히 유전체 검사법인 시퀀싱 비용이 절감되고 부수적으로 분석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당분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대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기초적인 데이터인 유전체 정보를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유전체 정보의 유통은 현대의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