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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19, 4년만에 유럽서 결승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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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LoL’ 프로리그의 한해를 마무리 짓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롤드컵은 4년 만에 유럽에서 펼쳐지며, 독일, 스페인, 파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롤드컵은 전세계 13개 리그 24개 팀이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에서 펼쳐진 지난 2018 롤드컵은 결승 시청자가 9,9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e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회기도 하다.

2019 롤드컵은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모두 현지 시각 기준)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진행된다.
먼저 1단계인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가 10월 2일부터 5일, 7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유럽 리그(LEC)가 펼쳐지는 경기장인 만큼 뜨거운 현지 팬들의 응원이 기대된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인-인 스테이지에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3번 시드팀이 출전하게 돼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LoL’의 강자로 군림해 온 LCK는 최근 국제대회 부진으로 3번 시드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

그룹 스테이지 역시 독일 베를린에서 이어진다. 그룹스테이지가 펼쳐지는 무대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문화의 전당인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총 16개 팀이 참전하며 10월 12일부터 15일,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중국(LPL)의 3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LCK, 북미(LCS), LEC, 대만/홍콩/마카오(LMS), 베트남(VCS)에서 우선 시드권을 가진 9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직행한다. 여기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개최된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을 포함 상위 4개 지역에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는 1번 시드팀들은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때 1번 풀로 배정받는다.

8강전과 4강전은 모두 스페인 마드리드의 다목적 경기장 및 공연장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Palacio Vistalegre)’에서 펼쳐진다. 16강 4개 조의 1, 2위 팀이 진출하는 8강전은 10월 26일과 27일 진행된다. 8강전의 승자는 11월 2일과 3일 4강에서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AccorHotels Arena)’에서 열린다. 이곳은 최대 2만 명 가량의 관객을 수용 가능한 실내 스포츠 경기장 및 공연장이다. 지난 해 10월 BTS(방탄소년단)가 유럽 투어 피날레 공연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유럽에서 열린 2015년 롤드컵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를 거쳐 독일에서 결승이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SKT T1과 KOO 타이거즈의 LCK 내전이 펼쳐졌다. 당시 SKT T1이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3연속 결승 진출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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