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산의 캐릭터 브랜드 ‘투턱곰(TWOTUCKGOM)’과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몬스타엑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남자그룹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에 출연했으며,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당시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에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BTS(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POP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지목받는 그룹 중 하나다.

투턱곰은 엔씨가 출시한 신규 캐릭터 브랜드로, 턱이 두 개인 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몬스타엑스 7명의 멤버(셔누, 원호, 아이엠, 민혁, 형원, 주헌, 기현)의 특징을 각 투턱곰 캐릭터(누누곰, 베베곰, 대니곰, 밍곰, 지지곰, 허니곰, 햄곰)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투턱곰 I·P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투턱곰은 몬스타엑스와 함께 리얼리티 웹예능 제작, 콜라보레이션 굿즈(Goods, 상품)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어 엔씨는 몬스타엑스와 함께 제작한 웹예능을 6월 26일부터 선보인다. 리얼리티 웹예능 ‘몬스타엑스의 개같은하루’의 곳곳에서 투턱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팬들도 영어, 중국어 자막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은 투턱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엔씨는 투턱곰은 콜라보레이션 굿즈로 ‘주얼리 시리즈’를 출시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투턱곰 온라인 스토어에서 실버 주얼리의 사전주문을 시작한다. 주얼리를 포함한 투턱곰 굿즈 구매 시 몬스타엑스 팬사인회 응모권, 포토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잡은 BTS가 2017년 라인프렌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BT21’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BTS의 인기가 커짐에 따라 BT21 역시 대표 캐릭터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BT21이 라인 스티커와 굿즈로 인기를 모은 뒤, ‘퍼즐스타 BT21’이 출시되며 I·P가 게임으로도 확장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BTS와 BT21의 사례가 있는 만큼 엔씨의 투턱곰 역시 게임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