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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휴즈 "‘마블 어벤저스’, 영화와 다른 영웅 창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6.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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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E3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마블 어벤저스’ 게임은 예상치 못한 캐릭터 모델링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10년을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 팬들에게 각인된 영화판 ‘어벤저스’ 배우들과 전혀 닮지 않은 외모라는 점이 그 이유다.
 

E3서 공개된 첫 영상 속의 영웅들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블랙위도우, 헐크 등으로 모두 영화판 마블의 주역 영웅들로 구성됐다. 영웅들의 헤어스타일이나 슈트 디자인, 혹은 전투기 디자인 등에서도 영화의 향기를 짙게 맡을 수 있다. 게임에 대한 내용이나 화면은 아직 극히 일부분만 공개했을 뿐이지만, 캐릭터 모델링 논란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영화판 배우들을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마블 어벤저스’의 디렉터 노아 휴즈가 해당 논란에 대해 답하고 나섰다.

노아 휴즈는 “캐릭터 디자인에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은 ‘영웅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였다.”며 모델링 중점을 설명했다. 또한 게임 기획단계에 있어 만화 마블 세계관과 영화 마블 세계관 양측 모두 고려했다 설명한 디렉터는 “책장과 스크린 양측에서 영감을 얻은 우리 캐릭터들은, 이용자들에게도 똑같은 영감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 성 완성에 주력했다.”고 모델링이 아닌 새로운 영웅들의 내면에 주목해 달라 답했다.

‘마블’은 미디어믹스 시장에서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I·P중 하나다. 뻗어놓은 수많은 가지 중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소니의 ‘마블 스파이더맨’은 16개의 GOTY(올해의 게임 상)를 수상하며 게임성과 인기 모두를 잡아냈다. ‘마블 스파이더맨’과 ‘어벤저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 영웅에 집중한 이야기와,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하나의 세계를 그린다는 점이다. 방대한 팬 층만큼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마블,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과연 어떤 세계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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