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양사의 명운이 걸린 대작 온라인게임 ‘에어(A:IR)’의 2번째 시험비행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6월 24일 ‘에어(A:IR)’의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를 발표하고,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에어’의 2차 CBT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평일(월~목)에는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2시간 운영되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월요일 새벽 2시까지는 휴식 없이 60시간 연속 오픈할 예정이다.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오늘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클라이언트를 사전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CBT에서는 1차 테스트 당시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다양한 진영 전쟁 콘텐츠와 전술 전환, 유물, 룬으로 완성된 새로운 전투 시스템, 상·중·하로 구분된 공중 전투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에어’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타이틀로 평가되기에 이번 테스트가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미디어 공동 인터뷰 당시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에어’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모두에게 어깨가 무거워지는 플래그십 타이틀로, 양사의 명운이 걸려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나 지난 1차 CBT 당시 게임에 대한 기대와 혹평이 공존했던 만큼, 이번 테스트 결과가 게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