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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장 적극 공략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6.25 10:53
  • 수정 2019.06.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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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시리즈, 풋볼매니저 시리즈, 토탈워 시리즈 등 굵직한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세가’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장을 정조준 했다. 세가는 오는 11월 정식서비스를 개시하는 구글 ‘스태디아’를 통해 ‘풋볼매니저2019’ 론칭과 함께 시장진입을 개시한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은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PC의 사양에 관계없이 서버에서 제공해주는 데이터를 이용, 고 사양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플랫폼이다. ‘세가’가 첫 론칭 타이틀을 풋볼매니저 시리즈로 정한 이유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시리즈임과 동시에 고 사양 CPU가 필요한 게임이라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가의 유럽지부 마케팅 담당자 안나 도우닝은 세가의 구글 스태디아 플랫폼 서비스 확정에 대해, 이전부터 고 사양 PC 게임을 저 사양 PC에도 제공하는 부분은 세가가 주목해오던 부분이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게리 데일 유럽 최고경영책임자는 “지금까지의 세가는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등 다수의 플랫폼과 함께 했다. 이번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장이라는 신규 플랫폼의 등장은, 세가에게는 분명 다시 한 번 큰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히며 신규 플랫폼에 가지는 관심도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세가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장에 드러내는 관심은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기술적으로 지연시간 등의 문제가 얼마나 해결됐는지 여부로 다수의 개발사들이 시장 진입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I·P를 다수 보유한 거대기업의 노골적인 시장 공략 선언은, 향후 타 개발사들의 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가의 공격적인 행보의 결과물은 이르면 올해 말 첫 성적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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