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BTS월드 호재’ 와이제이엠게임즈 ↑, ‘매각 무산 악재’ 넥슨지티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26 18:1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6.71%(155원) 상승한 2,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73,607주와 16,84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03,018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 보합세를 깨고 오후 들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연이은 ‘사자’ 행보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당일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은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주가 급등을 주도했다. 더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대주주인 넷마블이 오후 6시부터 상반기 기대작 ‘BTS월드’의 글로벌 론칭에 나서면서, 일명 ‘방탄주’ 상승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는 시각도 등장했다.

반면, 넥슨지티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24.96%(2,970원) 하락한 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일 큰 폭의 약세장이 이어졌으나, 장 종료 이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이 각각 209,792주와 31,739주, 5,955주를 순매수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넥슨지티의 주가 하락은 넥슨 매각 무산 보도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당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주목받던 넥슨 인수작업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 매각을 보류했으며, 매각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이 조만간 인수후보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