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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본 2차베타에 '나르가쿠르가' 등장, 사냥 방법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6.28 22:33
  • 수정 2019.06.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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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월드' 확장팩 '아이스본' 베타 테스트판에 히든몬스터 '나르가쿠르가'가 출현했다. 이른바 '히든 몬스터'로 불특정 조건에 따라 맵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 역시 오후 8시부터 '아이스본 베타'를 실행 관련 몬스터를 확인키 위해 시도했다. 그리고 약 1시간30분만에 '나르가쿠르가'를 확인. 수렵까지 성공한 내용을 글로 담아 봤다. 

'나르가쿠르가'는 아이스본 베타에서 '고대수의 숲'에 등장한다. 도스쟈그라스를 사냥하는 자리에 첫 출현. 맵 상에서 9번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현조건은 딱 하나. 퀘스트를 수주하기 전에 세부 메뉴에서 내용이 변한다. 우측 하단 퀘스트 상세 설명에 '수상한 그림자를 봤다는 정보'를 확인하면 나르가쿠르가를 맵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상한 그림자'를 찾는 퀘스트를 띄우기 위해서는 수차례 반복 행동을 해야 한다. 기자의 경우 싱글플레이 메뉴를 띄우고 퀘스트를 받은 뒤 뒤로가기를 반복하면서 약 30분동안 퀘스트를 찾았지만 실패했다. 그 다음 방법으로 '나르가쿠르가' 출현 스크린샷들이 대부분 멀티 플레이였다는 점에 착안, 멀티 플레이로 퀘스트를 수주하고 뒤로가기를 반복하지만 실패했다. 마지막 방법은 '도스쟈그라스'를 잡아서 퀘스트를 갱신하는 것. 약 5~6차례 반복 작업끝에 드디어 퀘스트를 손에 넣었다. 

도스쟈그라스 사냥에는 쟈나프 갑옷(공격력 증가)와 부동복장(공격력 증가)를 활용했고 대검을 손에 들고 사냥에 임했다. 1번 사냥에 약 3분 30초에서 4분정도 소요됐음을 감안하면 30분이상 사냥해 퀘스트를 확보한 셈이다. 

'나르가쿠르가'는 강력했다. 이 몬스터는 넓은 거리를 활공하면서 기자를 괴롭힌다. 쉽게 때릴 시간을 주지 않으며, 공격할 타이밍이 나오는 듯 하더니 이내 꼬리치기로 응수한다. 티가렉스보다 한단계 높은 데미지인 것으로 보인다. 한방에 빈사 직전까지 몰려 비약을 마시는 것을 택해야 했다. 

때문에 전투 내내 눈치를 보다가 한방 때리는 방식으로 싸웠다. 이후 부동복장을 입고 치유의 연동을 깐 다음에 정면 대결을 시도하지만 이리저리 뛰는 나르가쿠르가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마비 두꺼비와 함정 등을 활용해 치명타를 입혔다. 나르가쿠르가는 나무 위를 기어올라가 '토비가키치'가 잠드는 둥지 근처에서 잠들었다. 폭탄을 깔고 수면참을 진행한 뒤 제압했다. 사냥시간은 약 11분. 베타 테스트인만큼 비교적 체력과 공격력이 낮게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파티 플레이도 부드럽게 진행됐다. 이번에는 꼬리와 머리, 날개 등 부위 파괴에 도전하면서 사냥을 진행했다. 나르가쿠르가 설정에 걸맞게 머리가 파괴되면 한쪽눈을 뜨지 못하고, 사냥 도중에 꼬리가 땅에 박히는 것과 같은 설정들이 그대로 적용됐다. 파티 플레이에서도 사냥은 약 12분만에 종료됐다. 갈무리 소재는 이빨과 외피가 나왔다. 꼬리는 신룡의 질긴꼬리로 표기됐다.  
함께 사냥에 임한 아이디 엠피는 "테스트지역이고 난이도가 낮게 설정된 관계로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원래 난이도라면 꼬리치기 한방에 2~3수레가 나오는 것이 정석이라 마스터급 난이도에서 강화될 몬스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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