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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3] ‘헥소니아’, 글로벌 사로잡은 전략적 부족전쟁

  • 광나루=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29 12:33
  • 수정 2019.06.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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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토글기어의 모바일게임 ‘헥소니아’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헥소니아’는 육각형 타일로 이뤄진 전장 위에서 9개 종족이 치열한 땅따먹기 전쟁을 펼치는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매 게임마다 바뀌는 거점을 중심으로 자원 수집과 유닛 생산, 기술 연구 등을 통해 세력을 강화하고 다른 종족들을 하나 둘씩 정복하면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와 함께 각 종족마다 12종 이상의 전투 유닛을 훈련시킬 수 있으며, 지상전부터 해전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해당 장르를 처음 접한 유저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문명’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방식이라는 후문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헥소니아’는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한 상황이다. 아직 A·I와 대결하는 싱글플레이 모드만 제공되지만, 게임 자체가 가진 전략성이 유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한국어 외에도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일본어·독일어·중국어 등 7개 언어 지원도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토글기어는 올 연말까지 ‘헥소니아’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모바일게임 특성상 플레이 타임이 짧아야하는 만큼, 턴제 전투의 재미를 살리면서 게임의 밸런스와 유저들의 몰입감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토글기어 김호주 프로그래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토글기어의 첫 작품인 ‘헥소니아’를 국내 유저분들께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결승전에 올라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멋진 ‘헥소니아’를 개발해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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