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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토체스 출시, 주말 어디갔어?!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01 11:44
  • 수정 2019.07.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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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6월 29일 ‘LoL’의 신규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를 출시했다. 일명 롤토체스로 불리는 전략적 팀 전투는 ‘LoL’ 챔피언으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챔피언과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 모드다.
 

전략적 팀 전투는 다양한 챔피언 조합과 아이템 활용을 통해 총 8명의 이용자가 한 경기에서 맞붙게 된다. 출시 전부터 많은 스트리머들이 개인방송을 통해 플레이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략적 팀 전투는 한때 서버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예정대로 출시되며 이용자들에게 ‘주말을 순삭(순식간에 삭제)시켰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공동 선택 과정을 통해 무작위로 나열된 챔피언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일정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추가적으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어떤 챔피언을 고르느냐에 따라 향후 전략이 달라지게 된다. 귀족, 빙하, 야생, 요들, 암살자, 마법사 등 ‘LoL’의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 특색을 살린 시너지가 존재한다. 시너지는 크게 종족과 직업으로 나뉘며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가렌의 경우귀족과 기사 시너지에 포함된다.
 

방어력이 100 증가하고, 공격할 때마다 35의 체력 회복이라는 시너지를 갖는 귀족의 경우 가렌, 베인, 피오라가 1코스트로 포함되어 있어 초반 3캐릭터 시너지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이 경우 무작위 아군 하나에 시너지가 적용된다. 이어 루시안, 레오나, 케일을 조합해 6캐릭터 시너지를 완성하며 모든 아군이 방어력 상승과 체력 회복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초반과 극후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반면 기사 시너지는 기본 공격의 피해를 받지 않으며 다리우스, 모데카이저, 뽀삐, 세주아니, 케일로 구성되며 2, 4, 6캐릭터에 따라 피해량 20, 40, 60을 방어한다. 이렇게 초반에 가렌을 뽑더라도 뒤에 나오는 캐릭터에 따라 다른 조합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 전략적 팀 전투의 특징이다.

이용자는 다른 플레이어가 배치한 챔피언 혹은 A·I(인공지능) 몬스터와 자동 전투를 벌여 얻는 골드를 이용해 추가 챔피언 및 아이템을 구매하고, 챔피언과 아이템을 조합해 자신의 팀을 강화해 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마지막까지 체력을 유지한 이용자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전략적 팀 전투는 ‘LoL’ 계정을 가진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주말 동안 기존 ‘LoL’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막 오픈된 모드인 만큼 이용자들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최적화 빌드를 찾아가고 있다.커뮤니티에는 ‘주말이 사라졌다’, ‘한판만 더해야지 하다 보니 어느새 월요일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설명이 좀 더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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