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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D-3, 출전팀 기상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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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중국, 대만-베트남 연합팀의 3자 대결로 펼쳐지는 만큼 각 국 팬들의 시선이 장충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 스프링 시즌 강자들의 대결인 리프트 라이벌즈 출전팀들의 분위기는 각양각색이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눈에 띄는 것은 1번 시드를 담당하는 스프링 우승팀이다. SKT T1(이하 T1)과 IG가 MSI 4강에 그친 이후 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T1은 5연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내려왔지만 kt 롤스터와 젠지e스포츠를 연달아 잡아내며 7위를 기록 조금씩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이번 MSI에는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에포트’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IG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로스터에 연달아 변화가 생기며 베스팀 기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서포터 ‘바오란’이 로스터에서 빠졌다. 이 사이 연패를 당했지만 ‘바오란’이 복귀하며 다시 강자로 발돋움했다. 이어 ‘루키’가 개인사정으로 팀을 이탈했다. 다행히 팀은 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최근 JDG에게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다. 다행히 리프트 라이벌즈에 ‘루키’가 복귀하며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베스트멤버가 다시 모이는 것이 호재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LPL에서는 FPX(펀플러스 피닉스)가 7전 전승을 거두며 앞도적인 포스를 뿜고 있으며 LCK에서는 그리핀이 7승 1패, 득실 +1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같이 7승에 오른 샌드박스 게이밍에 당한 것이다.
두 팀 모두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지만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두 팀은 각 리그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쉽게 두 팀은 스프링 최중 순위가 달라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맞대결을 펼치지 못한다. 그리핀은 JDG와 FPX는 킹존과 경기를 펼친다. 이어질 준결승, 결승에서 중체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도인비’와 LCK 스프링 정규시즌 MVP ‘쵸비’의 대결이 성사될지가 포인트다.

지난 스프링 시즌 샌드박스 게이밍을 꺽고 리프트 라이벌즈 막차를 탄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기세가 무섭다. 젠지와 그리핀에게 2연패를 당한 뒤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T1, 킹존을 연달아 꺽으며 스프링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담원은 리프트 라이벌즈의 든든한 보험이 될 것으르 보인다. 실제 담원과 경기를 펼칠 TES는 한국인 듀오 로컨, 벤을 앞세워 현재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세가 좋은 두 팀인 만큼 명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킹존은 3연승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리그 시작을 알렸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담원과 그리핀에게 패배를 당한 것이 뼈아프다. ‘폰’의 공백을 ‘내현’이 잘 메꿨지만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0대 2 완패를 하며 약점을 드러냈다. 다양한 밴픽과 전략으로 승리를 거둬온 팀인 만큼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변수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킹존이 LPL 단독 선두를 달리는 FPX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LCK의 우승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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