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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넥슨vs블리자드, 승자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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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넥슨과 블리자드의 혈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6월 4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넥슨과 블리자드 게임들이 잇따라 약진하며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름 강호들의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6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85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2주 연속 증가세로, 각 대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소위 ‘롤토체스’로 불리는 신규 모드 ‘전략적 팀 전투’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며 전주대비 사용시간 2.8% 상승했다. 서비스 오픈 예정일에 로그인 대기열, 과도한 매칭 등 일부 문제가 발생해 잠정 연기를 발표했던 라이엇게임즈는 하루 뒤인 6월 29일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름 강호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도 2주째 이어졌다. 지난주 업데이트와 여름 이벤트를 시작한 가운데, 이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5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5.71%로, 전주대비 사용시간은 31% 상승하며 톱30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넥슨이 내세우는 또다른 강자 ‘던전앤파이터’도 가세했다. 매번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해온 이 게임은 지난 6월 29일부터 ’썸머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8월 22일까지 예정돼 있는 이번 이벤트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사용시간 21.5% 증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중심으로 한 블리자드 게임들의 반격도 매서웠다. ‘격전의 아제로스’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즈샤라의 현신’이 6월 27일 업데이트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간의 오랜 갈등을 담은 ‘격전의 아제로스’의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규 장비 아이템과 탈것, 애완동물, 노움과 타우렌 유산 방어구, 신규 공격대 등 대규모 콘텐츠가 함께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주대비 7.3% 상승한 사용시간을 기록했으며, 순위에서도 3계단 상승한 13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넥슨 게임의 상승세에 맞불을 놓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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