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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콘텐츠 수출 견인 ‘50.7% 성장’ 주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7.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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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수출 시장을 게임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수출액이 2017년 대비 50.7% 늘어난 59억 23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88억1444만달러로, 게임수출액은 가장 많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부 분야별 콘텐츠 수출액은 방송, 광고, 영화 등에서 2017년보다 감소한 반면, 게임(50.7%)의 경우 출판(17.9%), 음악(15.8%) 부문 등 증가율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나타나 지난해 국내 콘텐츠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2017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 2165억원으로, 그 해 13조 1423억원을 차지한 게임의 경우 20.6%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여 타 산업 분야보다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 역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64만 4847명으로 조사됐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게임은 10.7%로 높은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7년도 콘텐츠 수입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2억436만 달러, 무역수지는 76억1009만 달러로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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