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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2]담원 완승, LCK ‘2승’ 선착

  • 중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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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리프트 라이벌즈’ 1일차 2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에보스 e스포츠(EVS)에 승리, LCK 진영이 2승을 먼저 올렸다.
 

사진=경향게임스

담원 게이밍은 ‘플레임’ 이호종이 선발 출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1세대 프로게이머인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을 조율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다.
이어 이들은 카르마를 필두로 자야・라칸 조합, 리 신, 아칼리를 가져가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EVS는 노틸러스와 카이사, 라이즈, 그라가스 우르곳 등 한타 싸움에 최적화된 조합으로 맞불을 놨다.

담원은 무난하게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한타 싸움에서 상대 서포터와 정글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라인전 구도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령을 가져가 탑 라인을 압박하고, 상대 라이즈를 끊으며 한 발짝 앞서나갔다. 
EV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며 응수하는 가운데, 그라가스와 라이즈까지 4명이 모여 담원의 봇 듀오를 끊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봇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고 3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 등 주도권은 담원에게 있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0분경 전장은 바론 인근으로 전환됐다. 담원은 이 지역의 시야를 장악하는 가운데 라인을 밀며 유리한 구도를 점하고자 했다. EVS도 3~4명이 뭉치며 대치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미드라인에서 아칼리와 자야의 협공에 노틸러스가 먼저 끊기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담원에게 드래곤을 내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25분경 바론 인근 한타 싸움에서 3:3 구도를 만들며 선방했지만, 담원은 다시 한 번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며 스노우볼을 굴르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승부의 추는 28분경 더욱 크게 기울었다. ‘캐논’의 리 신이 먼저 끊겼지만, ‘뉴클리어’의 자야와 ‘플레임’의 카르마 조합의 캐리력으로 상대 노틸러스와 그라가스를 순식간에 처치하며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격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 2차 포탑을 차례로 정리한 뒤, 레드 진영에서의 한타에서 완승을 거뒀고, 이대로 경기는 담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LCK 진영은 첫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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