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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6]그리핀, 집요한 포킹으로 JDG에 승리

  • 중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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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와 LPL의 2번째 대결도 LCK의 몫이었다.
7월 4일 ‘2019 리프트 라이벌즈’ 1일차 6경기에서 그리핀이 JD게이밍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JD게이밍은 아트록스를 선픽한 가운데 세주아니, 카이사, 아지르에 바드로 변수를 만드는 조합을 구성했다. 그리핀은 이에 맞서 유미, 아칼리, 이즈리얼, 사일러스, 탈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리핀의 봇 듀오는 시작부터 적극적인 딜 교환에 나섰다. 그러던 중 바드의 플레이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킬을 내주지 않고 무사히 넘겼다. 의외성이 강한 양 팀의 조합 상 라인전 내내 긴장감이 이어졌다. JD게이밍의 정글과 봇 라인도 위기에 몰렸지만 무사히 넘겼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그리핀이었다. ‘타잔’의 사일러스가 탑 갱킹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따낸 것이다. 이어 봇 라인에서도 ‘쵸비’의 탈론이 로밍을 시도했지만, ‘임프’의 카이사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대신 봇 1차 포탑을 밀며 힘을 실어줬다.
JD게이밍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미드 라인에서 탈론을 끊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봇 라인의 빈틈을 노린 ‘소드’의 순간이동으로 ‘임프’가 전사하며 손실을 입었다. 이어 그리핀은 첫 대지 드래곤까지 무사히 가져가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JD게이밍은 전령을 가져가고, 다시 한 번 ‘쵸비’의 탈론을 끊어내며 손실을 만회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후 그리핀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성장이 더딘 ‘쵸비’의 탈론을 키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플로레스’의 세주아니를 끊어내고,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와 함께 탈론은 탑 라인에서 CS를 채우며 그간의 손실을 메워가기 시작했다. 이후 그리핀은 지속적인 포킹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그동안 ‘바이퍼’의 이즈리얼은 착실히 성장했다.
24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상대 바드를 끊어내고 지속적인 포킹으로 진입 시도를 막는 가운데, 3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JD게이밍은 한타 싸움을 지속 시도했지만, 그리핀은 포킹으로 응수하며 이에 응하지 않는 구도였다.

승부의 분수령은 드래곤 앞 한타 싸움이었다. ‘쵸비’의 탈론이 카이사 암살에 성공하며 완벽한 진입각을 만들어냈고, 3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여세를 몰아 그리핀은 바론 버프까지 얻으며 격차를 급격히 벌렸다. 
이즈리얼의 압도적인 화력과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그리핀은 타워 철거에 나섰고, 전 라인 2차 포탑 파괴에 성공했다. 그러면서도 그리핀은 시종일관 포킹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방식을 고수했고, JD게이밍은 속수무책으로 코너에 몰렸다.
결국 바론 앞 한타로 승부가 확실히 갈렸다. 세주아니를 제외한 전원이 전사했고, 본진을 지키던 세주아니마저 전사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로써 LCK 진영은 1일차에 4전 전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담원과 그리핀까지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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