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계가 유무선연동 게임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엔씨소프트, CCR, 넥슨 등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은 내년 5월경 IMT-2000의 기반기술인 HDR의 실제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PC와 모바일에서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연동 게임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이들 개발사들은 현재 자사의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기술이 2.5세대인 IS-95C 수준에 머물러 미니게임 정도만 서비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내년이 되면 2.4M까지 전송용량이 늘어나 본 게임에 근접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릭터나 배경화면, 사운드 용량을 조절하면 본게임과 유사한 수준의 게임을 모바일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게임 업계는 이같은 유무선연동 게임이 확산되면 유저들의 게임형태가 다양화 되면서 동시에 수익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