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9개 서비스 공개 … 콘텐츠, 뷰티, 영상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카카오 클레이튼 9개 서비스 공개 … 콘텐츠, 뷰티, 영상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 청담=이준수 기자
  • 승인 2019.07.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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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을 런칭한 클레이튼(Klaytn)이 9개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7월 9일 청담동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힌트체인, 피블, 코스모체인, 스핀 프로토콜, 픽션 네트워크, 인슈어리움, 클라우드 브릭, 에어블록, 앙튜브 총 9개 사가 참여,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실제 시연 시간을 가졌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은 플랫폼 자체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산과 블록체인을 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어 클레이튼을 만들게 됐다”면서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메인넷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9개 사가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실연을 이어갔다. 
먼저 힌트체인의 정지웅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힌트체인은 푸드 산업 최초의 소비자 대상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AI 기반 맞춤형 푸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 유통, 외식기업이 빠른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해먹 남녀라는 300만 명 이용자 보유한 음식 추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레이튼 기반의 해먹 3.0 서비스를 출시한다. 음식 리뷰를 올리면 받은 활동 보상을 받게 되며, 이는 해먹 내 블록체인 지갑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힌트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힌트 토큰 기반의 푸드 O2O 서비스로, 쵸이닷, 레스토랑 오세득 2개 매장에서 현재 가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1HINT를 100원이라는 고정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선결제로 노쇼를 방지하게 된다.
 

피블 이보라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피블 이보라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이어 피블의 이보라 대표가 설명에 나섰다. 피블은 인스타그램 이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블 이용자는 콘텐츠를 올리거나 직접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이 중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인 사진이 될 전망이다. 이 사진들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저작권이 보호된다. 여기에 게임 요소를 더했다. 이용자는 피블 내 레벨에 따라 보팅 파워를 갖게 되는 방식이다.
지난 한달 동안 피블알파에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다양한 콘텐츠를 커머스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인스타그램에 도전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컨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연내 100만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를 마쳤다
세 번째로 코스모체인 최종욱 CTO가 연단에 섰다. 코스모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 플랫폼이다. 지난 5월 뷰티 서비스 ‘핏츠미’를 선보였으며, 7월 5일 핏츠미를 클레이튼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핏츠미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받게 된다. 핏츠미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코스모체인을 거쳐 클레이튼에 저장되게 된다. 

이어 스핀 프로토콜 이성산 대표가 나서 시연에 나섰다. 스핀 프로토콜은 중개인 없이 상품 공급자와 인플로언서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 공급자로 인해 과도한 비용이 지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핀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판매자는 상세한 조건을 설정하고, 캠페인을 등록해 손쉽게 인플루언서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인플루언서는 정해진 조건을 맞춰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픽션 네트워크의 배승익 대표는 픽션을 1인 창작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창작자들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창작자는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지를 요약해 포스팅하고, 펀딩을 통해 후원자를 모으는 방식이다. 후원자들은 픽셀(PXL)을 후원하고 PCI 토큰을 배분받게 된다. 후원 콘텐츠의 가치가 올라가면 PCI 토큰 역시 가치가 올라가게 돼 일종의 투자를 하게 되는 셈이다. 픽션은 7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인슈어리움은 미세먼지, 눈, 비 등 특정 이벤트가 발생함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보험 플랫폼이다. 직토워크라는 서비스를 통해 걸음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험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최근 기후 및 환경의 변화로 보험사들이 이머징 리스크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인슈어리움은 상황 변화에 맞춰 적절한 보상을 보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비가 온다면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인슈어리움 김경태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에서 클레이튼 기반으로 넘어오면서 트랜잭션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0초 이내로 단축됐으며, 송금 과정에 이더리움이 필요한 것과 다르게 클레이튼에서는 파트너사 토큰만을 이용 가능한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클라우드 브릭, 에어블록, 앙튜브가 서비스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브릭은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업체다. 기존 보안 서비스 시장은 폐쇄적, 독점적 운영이 되고 있어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클라우드 브릭은 이런 보안 정보를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개하고 발전시키자는 목표로 운영된다. 
에어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분산 플랫폼으로, 개인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블록은 사용자의 동의와 통제 하에 손쉽게 개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거래를 지원, 이용자의 수요에 맞는 정보를 푸쉬 메세지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1,600만 대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만큼 클레이튼과 데이터 활용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앙튜브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기존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콘텐츠 제작자는 영상 업로드 외에 미션 수행을 통해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중간광고 시청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서비스 내부에서 활용되는 ATT 토큰은 향후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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