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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출시직후 ‘픽셀’ 독점 모바일서비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0 16:35
  • 수정 2019.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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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정가로 구매해야 한다는 운영 방침을 밝혀 화두에 올랐던 ‘구글 스태디아’는 이번엔 사용가능 모바일 기기에 있어 출시 초기 자사의 ‘픽셀’만 지원한다는 사실을 밝혀 또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은 최근 열린 ‘구글 스태디아’의 공식 FAQ페이지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페이지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에서 스태디아가 가동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출시 시점에는 픽셀3와 픽셀3a만이 스마트폰 스태디아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 운영체제 이상이나 iOS 11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계정 생성 및 게임 구매, 관리가 가능하다’라는 답변이 적혀있다.

지난해 미국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구글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삼성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2018년 4분기에 출시된 ‘픽셀3’는 서유럽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 내 3위라는 수치는 짐짓 1/3가량으로 보여 질수 있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긴 힘들다.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의 목적이 스마트폰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출시 초기 특정 자사 기기에만 모바일 버전을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이 미칠 여파를 구글이 적게 관측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서비스 돌입기에 들어서지 않았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 클라우드’, 소니의 ‘PS 나우’,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등 다양한 업체에서 수면아래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게임 정가 구매 방침에 이은 자사 스마트폰 기간 독점 서비스 등의 소식은 이미 이용자들에게 조금씩 ‘구글 스태디아’의 첫인상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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