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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배틀러 e스포츠 시장 잡아라

‘롤토체스’, ‘체스러쉬’ 대회 시작 … 차기 e스포츠 선점 경쟁 가속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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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e스포츠 장르로 기대되는 오토배틀러의 e스포츠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미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오토체스’를 필두로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일명 롤토체스)’의 스트리머 대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텐센트가 자사의 오토배틀러 장르 ‘체스러쉬’의 글로벌 대회를 열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도타2’의 유즈맵을 기반으로 제작된 ‘오토체스’가 인기를 끌자 다양한 게임사들이 오토배틀러 장르에 뛰어들었다. 먼저 밸브가 ‘언더로드’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가 ‘LoL’ I·P를 활용한 게임 내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여기에 텐센트가 ‘체스러쉬’를 출시하며 오토배틀러 장르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오토배틀러 경쟁이 2R에 접어들면서 e스포츠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미 리그가 진행된 OGN ‘오토체스’리그는 1,500여 명이 예선을 신청해 4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토배틀러의 e스포츠화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후발주자들 역시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한 셈이다.
라이엇게임즈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략적 팀 전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대회에는 ‘한동숙’, ‘따효니’, ‘딩셥션’, ‘와치’, ‘하얀눈길’ 등 유명 스트리머 외에 다수의 전 프로게이머가 출전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미 ‘LoL’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오토배틀러 장르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텐센트
사진= 텐센트

텐센트는 ‘체스러쉬’를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텐센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는 ‘아레나오브발러(한국명 펜타스톰)’과 토너먼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보유하고 있다. ‘체스러쉬’를 자사를 대표하는 e스포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국, 미국, 브라질, 독일,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8개 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글로벌 스타 챌린지’를 진행한다.

차세대 e스포츠로 꼽히는 오토배틀러 장르에서 살아남아 웃는 게임사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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