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전 프로 선수였던 유튜버 ‘왓구홍길동(본명 김상연)’이 프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 복귀의사를 밝혔다.
김상연은 지난 2018년까지 배그 프로 무대에서 활동했다. 아프리카 스노우, DPG 다나와, 아스트릭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13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 활동 당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개인 화력을 보여줬으며, 방송에서 뛰어난 저격 실력과 솔로 플레이 역량을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가 프로 복귀를 결심한 배경은 ‘도전’이다. 이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겠다는 것이다. 96년생으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지라 전역 이후에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프로 복귀가 유튜버 활동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활동을 배려해주는 팀을 찾는 등 프로 복귀를 위한 준비와 유튜버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연은 “어떤 성적이 나올 진 모르겠지만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