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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란, ‘상하이 드래곤즈’ 오버워치 리그 19시즌 스테이지 3 우승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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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 3 파이널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이하 상하이)’가 지난 스테이지3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쇼크(이하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펼쳐진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세트 전적 3 : 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하이’는 14일 준결승에서 만난 ‘벤쿠버 타이탄즈’를 상대로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4 : 1 세트 전적을 기록하며 순탄하게 결승전에 올랐다.

금일 펼쳐진 결승전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를 만나 1세트부터 3세트를 연달아 승리,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듯 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4세트부터 6세트까지 연달아 승리를 가져간 ‘샌프란시스코’는 그 기세를 몰아 리버스 스윕 우승을 노렸으나, 그 기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상하이’의 팀 내 딜러 포지션을 맡고 있는 ‘DDing’ 양진혁 선수의 ‘파라’는, 결승전 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122,602이라는 수치의 데미지를 기록, MVP 수상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상하이’는 지난 2018년 시즌 동안 40전 전패를 당했을 만큼 리그 내 최약체로 평가받던 팀이다. 이번 19시즌 스테이지3에서도 리그 8위의 기록으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스테이지 3 각 디비전 선두이자 1번 시드 ‘뉴욕‘과 2번 시드 ’밴쿠버‘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도달, 단순한 이변으로 만들어진 우승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통해 ‘상하이’는 우승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오버워치 리그 19시즌 스테이지 3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으며, 스테이지 4는 오는 26일에 개막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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