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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릭 “포켓몬 인게임 재활용 없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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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이하 소드·실드)’가 작품 내 인 게임 모션의 상당수를 구작 3DS 시리즈의 모션을 그대로 채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답변하고 나섰다. 게임프릭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포켓몬 인 게임 재활용은 없다”라는 답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게임프릭은 일본 내 패미통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 인터뷰에 참석한 마스다 준이치 디렉터와 오오모리 시게루 디렉터는 "모델링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라며 신작게임 개발에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모델링 부문에 있어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디렉터의 발언은 지난 E3 2019부터 논란이 되기 시작한 ‘전국도감’의 삭제 이유와도 동일한 내용이다. 게임프릭 측은 ‘전국도감’의 삭제를 제작 기간 대비 게임 완성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밝혀 팬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또한, ‘소드·실드’에 등장하는 구작 시리즈 등장 포켓몬의 모션 재활용 의혹에 대해서는, “행동 애니메이션이 기존작과 유사해 보일 수는 있으나 모델링은 전혀 다르다“라며 커지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한편, 게임프릭 측이 직접 나서서 논란에 대한 의혹을 해명코자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게 식어있는 모양새다. 북미 커뮤니티 레딧의 ‘소드·실드’ 게시판에서는 강가를 떠내려가는 포켓몬들이 그려진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게임 관련 각종 논란을 명시해 출시 예정작의 상황을 빗대기도 했으며, 국내 포켓몬 팬 층의 반응으로는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기엔 현 세대 게임과 너무 동떨어진 그래픽 아니냐’ 등의 발언이 높은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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