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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올해 마지막 신규 기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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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미국지부 사장인 더그 바우저가 외신 씨넷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스위치 라이트‘가 자사의 올해 마지막 신규 콘솔 하드웨어임을 밝혔다.
 

더그 바우저는 또한 19년도 콘솔기기 시장에 더이상 신규 기기가 없다는 발표와 함께 한동안 자사의 최신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성능 개선 콘솔에 대한 준비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 또한 공개했다.

종전까지 다수의 관계자들은 다가오는 차세대기 시장에 앞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닌텐도에 대해 휴대형과 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닌텐도 스위치‘의 제품 다각화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발표와 함께 닌텐도는 한동안 차세대기 시장에 맞설 새 프로젝트를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으로 밝혀졌다.

지난 E3 2019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콘솔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의 차기작을 ’프로젝트 스칼렛‘이라 명명하며 2020년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소니의 경우 개발사의 공식적인 발표는 진행한 적이 없지만, 차세대기 개발 키트의 ’플레이 스테이션 4’ 출시 게임 실행 영상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등 관련 정보가 조금씩 흘러나와 해당 기기의 출시가 다가옴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콘솔게임 업계가 차근차근 차세대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닌텐도는 자사의 아이덴티티인 휴대형, 보급형 게임기의 정체성을 이어나가는 선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신규 콘솔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지만, 이번 닌텐도의 선택으로 인해 2020년도 본격적인 차세대기 시장 경쟁 구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양자 대결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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