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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스타워즈’, 전 시리즈 이야기 담는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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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기반 게임으로 유명한 TT게임즈가 ‘레고 스타워즈(가칭)’ 시리즈의 차기작은 현재까지 나온 모든 ‘스타워즈’ 영화 속 이야기를 담은 방대한 오픈월드 게임이 될 것이라 밝혔다.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최신작은 오는 2020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지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품 ‘스타워즈’부터 오는 12월 20일 개봉예정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까지 총 9개의 메인 에피소드 작품들의 내용이 모두 담길 것으로 밝혀졌다.

TT게임즈의 제임스 매클로핀 디렉터는 자사의 차기작에 대해 영화 속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방대한 우주를 구현해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우주를 여행하며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영화 속 이야기를 체험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 밝혔다. 과거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들은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직선형 구조를 유지해 왔다.

‘레고’ 기반 게임들은 모두 세계적인 I·P를 활용한 캐주얼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가 국내, 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과거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등의 I·P 또한 아기자기한 레고 그래픽으로 구현된 TT게임즈의 대표작들이다. 해당 시리즈들의 공통점은 어렵지 않은 난이도와 귀여운 표현력으로 성인 게이머보다는 어린 게이머 층이 주 소비자였다는 점이다.

매클로핀 디렉터는 이처럼 기존 TT게임즈의 개발 노선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차기작 ‘레고 스타워즈’를 기획한 이유를 ‘현대 게이머들이 원하는 점’에 집중했다 밝혔다.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초기작은 모두 2000년대 초중반에 출시됐다. 디렉터는 이러한 사실을 상기시킴과 함께, “과거 시리즈들의 게임 형태는 당시 게이머들에게 훌륭한 형태였지만, 지금의 게이머들이 원하는 바는 다르다”라며 오픈월드 게임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TT게임즈의 최신작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방대하기도 한 I·P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용자들이 레고 게임에 가지는 인식은 여전히 캐주얼한 게임성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TT게임즈의 과감한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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