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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논란 불구, 유저 함께하는 게임행사 ‘호황’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7.18 15:12
  • 수정 2019.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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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이용장애’가 업계를 뒤흔든 가운데, 다양한 게임행사들이 개발자와 유저들의 호응 속에 흥행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출처=‘지스타 2019’ 공식 홈페이지

국내 게임업계의 눈길이 향하는 곳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와 인디게임 대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다. 
먼저 올해 15년 차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지난달 19일 BTC 조기 참가신청이 불과 1시간 만에 마감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작년 10일에서 크게 단축된 완판 대기록으로, 지스타에 대한 국내 게임사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스타 2018’에 역대 최다 관람객인 약 24만 명이 방문한데다, 부스비 10% 할인과 효과적인 부스 위치 선점 등의 혜택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오는 9월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C 페스티벌 2019’에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번 행사에 접수된 참가작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90건으로, 차세대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루키(학생) 신청작이 27%를 차지했다. 특히 루키 부문 참가자 중 2.7%가 VR 플랫폼을 선택해, 독창적인 VR 인디게임 등장이 기대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전체 신청작 플랫폼 비율에서 PC가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한 41.30%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들 중 최종 전시작으로 선정된 게임 라인업은 내달 공식 홈페이지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넥슨

이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게임 유저들과 소통에 나서는 오프라인 행사들도 연달아 막을 올린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은 7월 18일부터 9얼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기획 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단군의 땅’과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국산 온라인게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가 게임 기술과 콘텐츠를 예술적 문맥으로 시각화하는 시도에도 도전했다.
더불어 이번 주말인 7월 20일, 21일에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넷마블·넥슨·에픽게임즈·슈퍼셀 등 유명 게임사들의 시연무대를 운영하며, 이동통신 3사의 부스에서도 인기 모바일게임과 VR·AR 등 5G 서비스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타임 어택 챌린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대회도 개최하며, 최대 500만원의 우승상금과 LG V50 ThinQ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레드벨벳, 우주소녀 등 인기 아이돌의 축하무대가 예고돼, 양일간 5만 명 이상의 유저 방문이 예측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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