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5G 스마트폰 V50의 주요 포인트로 게임을 꼽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V50 씽큐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의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킹오파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4종 라인업을 출품하며, ‘킹오파 올스타’는 현장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레이싱’ 체험존을 마련하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플레이 이벤트를 연다.
다만 이번 행사의 주체가 LG전자인 만큼, 각 타이틀보다는 V50 스마트폰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시연존에는 V50 스마트폰이 배치될 예정이며, 듀얼스크린을 통한 색다른 게이밍 경험을 주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는 LG전자가 자사 주력제품의 세일즈 포인트로 게임을 선택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 눈길을 끈다.
실제로 LG전자는 V50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으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게이밍 기능을 강조해왔다. 지난 4월 LG 유플러스가 강남역 인근에 오픈했던 ‘일상로 5G길’ 팝업스토어에서도 V50을 활용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 바 있다. 게임업계에서도 상당수 관계자들이 해당 기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듀얼 디스플레이 케이스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