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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합류 … 게임 속 능력치 ‘궁금증’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7.22 14:49
  • 수정 2019.07.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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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던 ‘마블리’ 마동석이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마블의 신작 영화 ‘이터널스’에 등장한다. 특히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마블 원작 게임에서 구현될 그의 능력치에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
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지난 20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일 행사에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인터뷰에 나선 마동석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들려오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76년 잭 커비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마블의 ‘이터널스’는 강력한 우주 종족인 셀레스티얼의 실험으로 탄생한 진화 인류 ‘이터널스’가 또 다른 진화 인류인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페이즈 4에 접어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끌어나갈 주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마동석의 역할은 이터널스의 일원인 ‘길가메시(Gilgamesh)’로 확인됐다. ‘길가메시’는 역사 속에서 포가튼 원, 히어로, 헤라클레스, 삼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캐릭터로, 불사의 몸과 초인적인 힘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캐릭터 설정 덕분에, 마블 팬들 사이에서 가장 적합한 캐릭터로 ‘길가메시’가 손꼽히기도 했다. 
 

사진=마블
사진=마블

아울러 마블 I·P를 활용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역시 마동석이 연기할 ‘길가메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마블 코믹스 팬들의 평가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이터널스의 토르나 헐크에 비견되는 파워를 가졌다. 원작에서도 인간들의 주변에서 폭군을 타도하고 위험을 제거해주는 등 정의로운 면모가 보이는데다, 여러 번의 전투와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블 퓨처파이트’나 ‘마블 배틀라인’ 등 다양한 게임에서 근접 전투력이 뛰어난 탱커형 캐릭터로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길가메시’의 등장 시점과 캐릭터 외형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MCU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는 개봉 이전에 원작 형태로 구현된다. 이후 개봉 직전 영화 속 코스튬이 추가되고, 이후 스토리를 반영한 패치가 적용되는 형태다. 즉, 마동석 버전의 ‘길가메시’는 ‘이터널스’가 개봉한 2020년 11월 이후에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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