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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DPASS)’ 출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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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DPASS)’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iOS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디패스(DPASS)’는 탈중앙화 여권(Decentralized Passport)의 약자로, 블록체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콘(ICON)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식별자) 프로토콜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다.
‘디패스’ 이용자는 자신의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보관한 뒤, 개인 정보 입력 과정에서 반복 작업 없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디패스’에 저장된 개인 정보는 본인의 허락 없이 제3자가 알 수 없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이용자는 직접 본인의 개인 정보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콘루프는 ‘디패스’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의 DID 표준을 따르고 있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안에 있어서도 프라이빗 키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분산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성 역시 뛰어나다는 것이 아이콘루프의 설명이다.

아이콘루프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broof)‘와 ‘디패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패스’에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각종 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브루프' 이외에도 '디패스'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을 손쉽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콘 퍼블릭 네트워크에 기반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디패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 파트너사들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향후 ‘디패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블록체인 ID를 한 번에 증명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혁신적인 간편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히며, “실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다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루프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 '마이아이디(my-ID)'가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 '마이아이디'는 비대면 계좌 개설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ID 서비스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없는 '자기주권형(Self-Sovereign)' 신원 증명 서비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본 사업에는 샌드박스에는 아이콘루프를 포함해 제조사,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 이커머스사 등 다양한 분야의 18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서비스의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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