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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FC vs 팀 K리그 ’트위치‘ 통해 생중계 예정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23 13:25
  • 수정 2019.07.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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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클럽 ‘유벤투스FC’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 간의 맞대결을 오는 26일 ‘트위치’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아마존 닷컴이 소유한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는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진행되는 이번 유벤투스와 팀 K리그간의 친선경기를 KBS와 손잡고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친선경기는 KBS 2TV 및 트위치 KB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해당 트위치 KBS 채널은 한국 외의 지역에 송출이 불가함을 명시하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FC’는 이번 경기를 통해 23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마주하게 된다. 유럽 4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FC’는 리그 35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컵 13회 우승을 자랑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로 유명한 클럽이다. ‘팀 K리그’는 전북 현대의 모라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최용수, 김도훈 감독이 경기 일일 코치로 나설 예정이며, 박주영, 이동국, 조현우 등을 앞세워 K리그 정예 멤버들로 꾸려졌다.
 

이번 대결의 성사 배경에는 호날두 선수의 강한 의사표시가 자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26일 펼쳐지는 경기는 한국축구연맹 측의 제안이 아닌 ‘유벤투스FC’측으로부터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러한 배경에 호날두가 직접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다. 유벤투스의 아시아마케팅 대행사 더페스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호날두 본인이 한국행을 원한 부분이 팀 측에서 적극적인 한국행 타진을 가능케 했다 밝혔다.

이처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26일 경기가 결정된 가운데, 단독 중계를 맡은 KBS가 ‘트위치’를 통한 동시 송출을 결정한 부분은 공중파 방송의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 대해 높아진 관심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MBC같은 경우, 인터넷 방송인을 공중파 예능을 통해 적극 기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거나, SBS의 경우 배성재 아나운서를 필두로 뉴미디어팀을 신설,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선 상황이다. 이러한 기류가 KBS의 트위치 송출 결정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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