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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야심작 ‘테라 클래식’, 8월 13일 출시

  • 앙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24 15:17
  • 수정 2019.07.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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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MMORPG가 올여름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7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8월 13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는 게임의 개발을 총괄한 란투게임즈 송기욱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세부 사업계획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송 대표는 ‘테라 클래식’이 란투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양사에게 의미 있는 타이틀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유저들에게 익숙한 ‘테라’의 감성에 자신들만의 개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원작 온라인게임의 재해석과 함께 PC MMORPG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에 집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테라’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원작 감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험을 강조했다.

먼저,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에 원작 영웅들의 리즈 시절 모습을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론칭 기준 엘린 사제, 하이엘프 궁수, 케스타닉 검투사, 휴먼 무사 등 4종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억 속 주요 몬스터들도 그대로 등장한다. 또한 각 스킬에 장착하는 문장에 따라 장비 속성과 스킬 이펙트가 달라지며, 이는 몬스터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이어진다. 또한 전설등급 장비와 펫은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낸다. 
‘테라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요소로는 ‘신의 시야’가 있으며, 같은 장소 내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새로운 NPC와 몬스터를 만나고,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MMORPG 본연의 재미에도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함께 하는 즐거움, 다양한 경험을 주는 퀘스트, 웅장한 오픈필드를 모바일로 구현하려 했다는 것이다. 
먼저 유적, 원정, 시련의 폭풍 등 다양한 파티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그 중에서도 ‘원정’ 콘텐츠는 중요 장비 제작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오직 수동 콘트롤만 지원한다. 또한 ‘챔피언 아레나’, ‘명예의 아레나’, ‘용맹의 전장’, ‘월드보스’ 등 경쟁 요소들 역시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필드 PK가 가능하다. 
특히 ‘월드보스’는 길드 간 무한 PvP가 가능한 필드 레이드로, 토벌에 성공하면 하루 한 번 강력한 전설 장비를 랜덤하게 획득 가능하다. 단순 길드전과 달리 전략 구성이 요구된다. ‘용맹의 전장’은 10인이 참가하는 각개전투로, 입장 시 모든 능력치가 동일하게 맞춰진다. 수동 콘트롤과 전략 전투의 재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퀘스트 측면에서는 전투, 채집, 구출 등 다양한 퀘스트 플레이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메인 퀘스트 외에도 지역, 길드, 역사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이 모든 콘텐츠는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며,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환경과 시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의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이며, 지금까지 많은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준비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들의 서비스 방향으로는 ‘현재 필요한 운영’을 들었다. 과거 사례를 답습하기보단 유저 입장에서 고민하며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유저들은 과거 사례 기반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행을 버리고 좀 더 앞서가는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업데이트’도 주요 방향성으로 지목됐다. 현재 3개월 분량의 콘텐츠를 축적해 두었으며, 2주 단위로 짜임새 있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는, 평생 기억될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MMORPG는 다른 장르보다 유저들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테라 클래식’의 정식 출시는 8월 13일 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며,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열정과 바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MMORPG에서 중요한 본질에 최대한 집중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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