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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코인플러그, 부산서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서비스 추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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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위원회가 지난 23일 부산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부산시와 함께 사업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금융, 공공안전, 관광, 물류 4개 분야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다. 코인플러그는 이 중 영상제보 서비스를 통해 부산시 공공안전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코인플러그
사진= 코인플러그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융합산업 기반 형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원장 기반 지역화폐 유통활성화 서비스(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코인플러그), 블록체인을 통한 부산 스마트투어 티켓 서비스(현대페이), 블록체인 기반 수산 물류 플랫폼(비피앤솔루션)의 총 네 가지 서비스가 세부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 중 공공안전부문 사업을 추진할 코인플러그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실증 및 데이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 및 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 및 관련 기관으로 바로 전송돼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케 한다. 이후 데이터는 소방서, 경찰서, 법원 등 관련 사건의 조사 및 수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제보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해당 서비스는 신원인증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타디움의 DID 솔루션 ‘키핀’을 도입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또한, 영상정보의 열람 이력도 모두 기록돼 정보활용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주어지는 바우처의 지급 및 사용에 있어 유통 단계가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에 등록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를 거친 후 암호화돼 저장된다. 해당 기술은 금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추후 가공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될 환경, 교통, 산업 등의 방대한 데이터에 적용될 경우 기반기술 산업의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보다 앞당길 새로운 지평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탈중앙ID(DID) 기술을 접목시킨 공공서비스와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자기주권 신원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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