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프로그램’,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약속
‘창구 프로그램’,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약속
  • 대치=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7.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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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국내 게임·앱 스타트업들의 혁신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구글플레이는 7월 2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CMO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창구 프로그램’ 1기에 최종 선정된 60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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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범한 ‘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돕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 해인 2019년에는 도약 단계에 위치한 3~7년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230억 원의 사업지원금 외에도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창구 프로그램’에는 약 180여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신청을 접수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100개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이어 OGN의 ‘100인의 선택, 턴업(Turn Up)’과 연계해, 일반인 90명,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100인의 평가단이 직접 콘텐츠를 테스트하는 시연평가로 최종적으로 지원을 받을 60개사가 결정됐다.
‘창구 1기’로 최종 선발된 6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최대 3억 원의 사업 지원금이 제공되며, 신청 당시 제출했던 진출 예상 국가 3곳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플레이 스토어 피쳐드 선정이나 Top3 스타트업 홍보영상 제작 등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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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보라 구글플레이 부장과 주동훈 창업진흥원 대리, 박성은 슈퍼플래닛 대표가 무대에 올라, 담당자와 참가자로서 지난 4개월 간 ‘창구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박 대표는 “일반인분들을 모셔서 게임·앱을 소개하는 시연평가가 인상적이었다”며, “일반인 평가단의 피드백이 곧 시장의 평가인 만큼, 준비과정이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심사기간 진행된 시연평가는 일반인, 전문가 평가단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한 이후,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생생한 피드백을 확보했다. 이에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는 장·단점부터 향후 개선점까지 세부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각각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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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창구 프로그램’ 1기 선정 기업들을 다양한 카테고리마다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총 60개 기업 중 게임 스타트업이 36개사로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여성 대표가 이끄는 기업도 6곳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업력별 비교에서는 3~7년차 중 4년차를 맞이한 스타트업이 21개사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다만 1기 선발 과정에서 1~3년차 스타트업들의 참여 문의가 꾸준히 이어진 만큼, ‘창구 프로그램’은 향후 선발대상의 범위 확대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외에도 향후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가 준비 중인 스타트업 지원방안도 현장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구글플레이는 온라인을 통한 사업 지원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 컨설팅 외에도 올 하반기 ‘글로벌 부트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지 국가를 방문해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창구 1기 중 1차 발표평가를 통과한 Top30 스타트업들과 함께 올 10월 일주일 간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높은 R&D 연계 지원사업을 차주 수요조사를 거쳐 9월 중 평가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지스타 2019’ 역시 8월 중순까지 수요조사와 이벤트 기획을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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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개발 총괄 상무는 “구글플레이는 그동안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들을 여러 방면으로 모색해왔다”며, “이번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밤낮으로 쉬지않고 땀과 열정을 쏟고 있는 개발자분들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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