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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토체스' 배치고사 1주일, 66만명 참전 완료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7.25 15:57
  • 수정 2019.07.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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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롤토체스)'에 랭크 게임이 업데이트 된 이후 1주일만에 66만명이 배치고사를 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롤토체스' 통계 및 공략 전문 사이트인 '롤체지지'에 따르면 현재 총 667,519명이 배치고사를 완료해 랭크게이머로 등록됐다. '롤토체스' 배치고사는 1인이 총 5번 게임을 플레이해 최종 점수를 기록하고, 점수에 따라 등급을 받는 제도. 1게임당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분까지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장시간동안 게임을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유저 유입속도다. 앞서 '랭킹게임'이 도입된 첫날에는 약 15만명이 배치고사를 봤고, 2일차부터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점이 포인트다.

게이머들의 평균 값으로 확인해보면 '하드코어' 유저비중은 더 높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배치고사를 종료한 유저들은 '브론즈'등급을 배치받는다. 관련해 '브론즈 3'등급 기준으로 전체 41%가 이하 등급에 배치된 상황이다. 상위 등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4~5게임 이상 지속적으로 플레이해야 가능한 일이다. 

사실상 전체 59% 유저인 39만명 이상 유저들이 하루 평균 1회 이상 랭크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플레이타임이 더 긴 유저들도 존재한다. 현재 최장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 한 유저는 총 292게임을 플레이 했다. 1주일동안 하루 최소 13시간이상 게임을 플레이해 나온 결과로 보인다.

반대로 단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랭킹이 높은 유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한 유저는 총 57게임만 플레이하면서 1위에 올랐다. 상위 탑10기준 유저들은 대부분 100회 이상 게임을 플레이 했다.

이처럼 '롤토체스' 랭크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한 게임전문가는 "빠르고 복잡한 콘트롤을 요하는 기존 게임 방식에서 천천히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방식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었던 점이 인기요인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체스'류게임 장르는 반복된 게임에 지쳐 급속도로 이탈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장기 흥행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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