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혼돈의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7.29 15:18
  • 수정 2019.07.29 15:5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8일 펼쳐진 SKT T1(이하 SKT)과 그리핀의 경기에서 SKT가 2대 1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SKT는 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서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CK 서머는 역대급 혼전을 이어가게 됐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담원 게이밍 (사진= 라이엇게임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담원 게이밍 (사진= 라이엇게임즈)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10승 고지에 올랐으며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가 각각 9승 고지에 올랐다. 이어 4위부터 7위까지 4개 팀이 8승 5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남아있는 만큼, 언제든 순위 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각 팀들의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담원(10승 3패 득실 +11)은 아프리카,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kt 롤스터(이하 kt), SKT, 젠지전이 남아있다. 하위권 한화생명, kt전이 남은 만큼 여유가 있는 편이다. 8월 15일 펼쳐지는 SKT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1위 직행이 확실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샌드박스 게이밍(9승 4패 +7)은 그리핀, 킹존, 아프리카, kt, SKT이 기다리고 있다. kt를 제외하곤 상위권 팀들의 경쟁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스프링 시즌 정규시즌 2위에서 미끌어진 경험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3위 젠지(9승 5패 +6)는 한 경기를 더 치룬 상태로 진에어, 그리핀, 아프리카, 담원전이 차례로 기다린다. 최근 SKT에게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어나더레벨’이라고 평가받은 그리핀(8승 5패 +8)은 리프트 라이벌즈를 기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SKT에게 패배하며 4위까지 내려앉았다. 샌드박스, 젠지, 킹존, 진에어, 한화생명전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3연전을 잘 마무리하면 최대 5승을 추가할 수 있다.
스프링 우승팀 SKT(8승 5패 +7)는 7연승 끝에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킹존, 아프리카, 한화생명, 담원, 샌드박스전이 남은 상태로 가장 험난한 일정이 남아있다. 다만 모든 경기를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2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페이커’의 말처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8승 5패 +5)는 담원, SKT, 샌드박스, 젠지, 한화생명이 킹존(8승 5패 +5)은 SKT, 샌드박스, 진에어, 그리핀, kt가 기다리고 있다. 두 팀 모두 SKT, 샌드박스 전이 남아있어 순위 상승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한편, 7개 팀은 현재 하위권 3개팀인 한화생명, kt, 진에어 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만 순위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세 팀이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역시 남은 LCK를 보는 재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