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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모바일, 글로벌 e스포츠 문 열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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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클럽 오픈(이하 PMCO)’ 글로벌 파이널이 진행됐다. 3일간 총 16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중국 팀들이 1,2,3위를 모두 휩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3일간 진행된 PMCO 파이널에는 전세계 각 지역 최강을 자랑하는 16개 팀이 출전해 총 상금 250만 달러를 놓고 승부를 겨뤘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스쿼드업 시즌3’ 최종 우승팀인 GC부산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의 주안점은 경기 결과보다는 대회 전반의 내용이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모바일 e스포츠의 흥행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는 의미 때문이다. ‘클럽 오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TOP e스포츠(TES)를 비롯해 GC부산 등 익숙한 이름들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응도가 눈길을 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대회 스트리밍 영상을 살펴보면, 주로 동남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일차 인도네시아 생중계 조회수는 약 261만 회였으며, 1일차 인도 생중계도 259만 회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인도 생중계는 366만 회에 달했다. 

실제로 동남아 지역은 결제율이 높지는 않지만, 인구수와 빠르게 상승 중인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해 유망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왕자영요’나 ‘모바일 레전드’ 등이 이곳에서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유저 간 경쟁을 선호한다는 특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프리 파이어’ 등 배틀로얄 장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주요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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